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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대응...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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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부품 10개 예타사업, 정부 추진계획 반영에 총력

[대구CBS 권기수 기자]

일본수출규제 대책회의(사진=경북도 제공)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경상북도의 대응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와 소재부품 혁신전략 마련 등 2개 중심축으로 대응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피해 최소화…공식 피해 신고는 없어

경북도는 지난 7월 1일 일본정부의 對한국 수출품목 규제 강화 발표 당일 곧바로 '경북도 일본수출규제 합동대응반(반장 경제부지사, 시군과 15개 유관기관 참여)'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응반은 도 중점 특별관리 10대 품목(편광재료 등)을 선정하고 67개 관련기업에 대한 피해현황 파악과 함께 대체물량 확보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2회 추경예산에 73억원을 긴급 편성해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출규제 대응 경영안정화 자금 30억원, 통상마케팅 특별지원(7억원), 중소벤처기업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지원(10억원), 중소기업 소재·부품과 장비개발 지원 10억원, 소재·부품개발 산학연 기술융합지원 5억원 등이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언론 등을 통해 몇몇 기업에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확인 결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업지원은 내년 본예산에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내 산업 현장(사진=CBS자료사진)△소재부품 혁신 전략 추진…'경북 소재·부품 종합 기술지원단'출범

경북도는 정부의 소재부품산업 지원 전략에 부응해 많은 사업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소재부품 산업 10대 예타과제와 70여개 선도과제를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재·부품 핵심사업 신속추진을 위한 예타면제(8월중 1조6천5789억원 규모)와 소재부품 조기 공급 안정화를 위해 7년간 7조8천억원 R&D자금을 투입할 게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오는 23일 공식 출범하는 종합기술단은 7개 시군과 11개 대학, 16개 R&D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등으로 구성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 등 6개 분야를 집중 지원하게 된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은 행정·산·학·연 등이 함께 참여하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앞으로 정부의 관련사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사업 유치 등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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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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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성경신학회, ‘욥기 주해와 설교’ 논문 발표회지난 19일 서울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열린 ‘욥기 주해와 설교’ 논문 발표회에서 신학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한국성경신학회 제공

구약성경 욥기는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와 함께 5대 ‘지혜서’로 알려져 있다. 고통에 대한 긴 묵상과, 상반된 견해를 담고 있는 논쟁 이야기가 많아 난해한 성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30여년 전부터 세계 구약신학계에서 다양한 관련 연구가 쏟아져 나와 욥기는 더 이상 어려운 책이 아니라 선명한 ‘정답’을 가진 성경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중앙교회에서는 지난 19일 한국성경신학회가 주최한 ‘욥기 주해와 설교’를 주제로 논문 발표회가 열렸다.

현창학(합동신학대학원대) 박사는 “욥기는 (주제)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쉬운 방식으로 설교되기 일쑤였다. 욥기의 진정한 의미를 강해하는 대신 그저 이미 알고 있는 교리를 증명하는 본문 인용 정도에 그침으로써 책의 의미가 축소되곤 했다”며 “충분한 연구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욥기이고 책 전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어느 한 본문도 설교할 수 없는 것이 욥기”라고 설명했다.

현 박사는 지혜서 문맥 내에서 욥기의 위치를 비롯해 욥기의 구조, 욥기의 주제를 살폈다. 그는 “욥기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 부분(38:1~42:6)에 주어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며 “욥기는 인간의 고난 또는 하나님이 운영하는 도덕질서란 인간 눈에는 불가해한 것이며, 고난은 보응의 원리나 반보응의 원리가 답할 수 없는 수수께끼임을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욥기는 이 외에도 ‘인간의 눈에는 불가해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의로운 통치자이시며 악과 혼돈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제거하시며 궁극적으로 정의를 구현하신다’ ‘인간에게 불가해한 고난이 오고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 같고 인간이 그분의 ‘숨겨져 있음’을 경험할 때에도 하나님은 거기 계시다’ ‘하나님의 운영은 불가해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의로운 운영을 하고 계시다’ 등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현 박사는 전했다.

장세훈(국제신학대학원대) 박사는 욥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과 관련해 “욥기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주권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는 욥의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자각하도록 이끌어주는 지혜자의 이미지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욥기 38~41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언설은 욥으로 하여금 피조물로서의 자기 인식과 한계를 깨닫게 하는 지혜교사로서의 이미지를 드러낸다”며 “이 같은 지혜교사의 교육을 통해 욥은 비로소 자신의 한계와 정체성을 올바로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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