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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에 원자력기술연구원(사진)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경주시 건천읍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원자력기술연구원은 경주시 감포읍에 조성 중인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에 설립할 계획이다. 도와 경주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 등 7210억 원을 투입한다. 연구시설 인프라를 비롯해 정주시설인 사이언스 빌리지도 조성한다.

도는 조만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연말까지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도와 경주시는 다음 달 중에 연구개발지원 전담부서(TF)를 구성해 조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원자력기술연구원을 통한 해외 수출용 소형 원자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조334억 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7341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원자로는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12개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양과 우주 극지 등의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한다.

이 지사는 “국가 원자력 정책을 이끌 수 있는 저력이 경북에 있다. 앞으로 환동해권역을 혁신 원자력기술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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